나랑 김영하랑 생일이 같다니…영풍문고 '생일책'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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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가 MZ세대를 타깃으로 기획한 '생일책' 서비스가 인기다.
영풍문고에 따르면 김포공항 롯데점의 경우 서비스 오픈 후 1주일만에 생일책 100여권이 판매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한편, 영풍문고는 생일책 서비스 외에도 최근 서울시와 함께한 광화문 책마당 행사의 지원, 연세대와 산학협동을 통해 새로운 독서 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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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영풍문고가 MZ세대를 타깃으로 기획한 '생일책' 서비스가 인기다.
생일책 서비스는 유명 작가들 생일과 같은 날 태어난 친구,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작가의 대표작을 포장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11월 생일 작가의 책으로는 11월 11일 김영하, 20일 박노해, 22일 앙드리지드, 27일 한강 등으로 해당 날짜가 생일인 작가의 대표작이 이달 판매됐다.
영풍문고에 따르면 김포공항 롯데점의 경우 서비스 오픈 후 1주일만에 생일책 100여권이 판매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에서 시작된 생일책 서비스는 고객 문의가 증가해 운영 매장을 확대해 김포공항 롯데점, 여의도 IFC점 등으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광주점터미널점, 분당서현점, 용산아이파크몰점 등에서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수경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점장은 "나와 같은 날 태어난 작가는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작품을 남겼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러한 기획이 독서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있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작은 호기심과 관심이 확대됐다"며 "다양한 독자가 책과 친해지고 서로에게 선물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풍문고는 생일책 서비스 외에도 최근 서울시와 함께한 광화문 책마당 행사의 지원, 연세대와 산학협동을 통해 새로운 독서 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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