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안 합의 없이 본회의 없다…野, 탄핵안·쌍특검 막장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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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 없이는 오는 30일, 12월1일 예정된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1월30일과 12월1일은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 이전에 예산안 처리가 된다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잠정적으로 본회의 날짜를 2개를 지정해 놓은 것"이라며 "법정처리시한을 넘겨서는 안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임시일정을 잡아 놓은 것이고, 그 취지를 감안하면 예산안 합의가 없으면 본회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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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이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 없이는 오는 30일, 12월1일 예정된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1월30일과 12월1일은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 이전에 예산안 처리가 된다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잠정적으로 본회의 날짜를 2개를 지정해 놓은 것”이라며 “법정처리시한을 넘겨서는 안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임시일정을 잡아 놓은 것이고, 그 취지를 감안하면 예산안 합의가 없으면 본회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 처리(여부)와 상관없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아 놓은 이 일정을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안 처리를 하겠다고, 정쟁과 당략에 악용하겠다는 의도를 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했던 일정을, 협상 내용을 왜곡해서 의회 폭주를 감행하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고 일종의 막장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께서 탄핵안을 30일에 보고하고, 다음달 1일에 처리하는 것에 대해 국회의장께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는데,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만약에 민주당 원내대표 말씀이 사실이라면 국회의장은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본회의는 예산안 처리상황을 고려해서 예산안 처리가 가능한 시점에 개최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반(反)헌법적 정치 공세에 불과한 방송통신위원장 및 검사 탄핵, ‘쌍특검(김건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선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여야 갈등으로 예산안 심사가 지연된 데다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재발의 등을 추진하면서 전날 본회의 개최가 최종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예정된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서 여러 가지 법안들이 좀 지연이 돼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야당과 마지막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겠다. 또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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