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복귀로 ‘완전체’ 된 우리은행, 개막 1라운드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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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첫 라운드 5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2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92-78로 물리치고 개막 5연승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혜진이 몸을 만드는 사이 신한은행에서 영입한 유승희마저 개막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곧장 시즌 아웃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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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첫 라운드 5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터운 선수층에 힘입어 ‘유력 우승 후보’ 기대를 꺼트리지 않았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박혜진이 화려하게 복귀하면서 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우리은행은 2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92-78로 물리치고 개막 5연승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힌 우리은행엔 시즌 초반 악재가 거듭됐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프랜차이즈 스타’ 박혜진이 발바닥 부상을 당해 개막 직전에야 훈련에 합류했다. 박혜진이 몸을 만드는 사이 신한은행에서 영입한 유승희마저 개막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곧장 시즌 아웃 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단비와 박지현, 이명관 등의 활약 덕에 우리은행은 연승을 쌓아나갔다. 김단비와 박지현은 1라운드 다섯 경기에 모두 출전해 각각 평균 16.8득점 9.4리바운드 5.6도움과 15.6득점 9.4리바운드 6.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이번 시즌 처음 팀에 합류했지만 발바닥 부상으로 훈련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던 이명관도 네 경기에 출전해 평균 10.75득점을 기록하며 위성우 감독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린 박혜진이 지난 18일 1라운드 네 번째 경기였던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부터 코트 위에 나서면서 우리은행은 비로소 ‘완전체’에 가까워졌다. 복귀전에선 공격 시도를 거의 않은 채 4득점 4리바운드 2도움으로 몸을 푼 박혜진은 22일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음을 화려하게 알렸다.
안덕수 해설위원은 “김단비가 개막전 이후 턴오버를 많이 보이는 등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박혜진이 존재감을 뽐내며 돌아온 덕에 부담을 많이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아라, 노현지 등 벤치 선수들이 수비 뿐 아니라 득점까지 곧잘 해내는 만큼, 추가 부상 악재만 없다면 연승 기록을 무난히 이어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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