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진땀승' 서승재-채유정, 접전 끝에 중국 마스터스 8강행…안세영은 탈락

조영준 기자 2023. 11.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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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싱가포르의 복병 히용카이 테리-탄웨이한 제시카 조의 추격을 뿌리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중국 마스터스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히용카이 테리-탄웨이한 제시카 조를 2-1(21-9 23-25 21-1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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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승재(앞)와 채유정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싱가포르의 복병 히용카이 테리-탄웨이한 제시카 조의 추격을 뿌리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중국 마스터스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히용카이 테리-탄웨이한 제시카 조를 2-1(21-9 23-25 21-19)로 이겼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오픈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강에서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2일 광주에서 열린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올해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서승재-채유정은 고전 끝에 싱가포르 조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 채유정(오른쪽)과 서승재 ⓒ대한배드민턴협회

특히 서승재-채유정 조는 BWF가 선정하는 올해의 복식조 후보에 올랐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와 다음 달 열리는 '왕중왕전'인 파이널 결과에 따라 올해의 복식 조 수상자가 결정된다.

1세트를 21-9로 손쉽게 따낸 서승재-채유정 조는 무난하게 8강에 오를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23-25로 내줬다. 마지막 3세트도 시종일관 접전이 이어졌다. 18-18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먼저 20점에 도착했다.

히용카이 테리-탄웨이한 제시카 조는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는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16강을 통과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중국의 쳉신-천팡후이 조와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카네코 유키 조가 맞붙는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김원호(24, 삼성생명)-정나은(23, 화순군청) 조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데얀 페르디난샤아-글로리아 엠마누엘 위드자자 조를 2-0(21-15 21-18)으로 완파했다.

▲ 안세영 ⓒBWF 홈페이지 캡처

'셔틀콕 여제'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은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왕지이(중국, 세계 랭킹 12위)에게 0-2(12-21 16-21)로 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지난주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에서 복귀했지만 4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에게 패했다. 아직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왕지이에게 덜미가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김가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5위)은 오호리 아야(일본, 세계 랭킹 16위)를 2-0(21-10 21-18)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BWF 중국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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