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아닌 김기현 체제로 총선 치러야”…이것도 용산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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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와 당선인일 때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국민의힘 의원(비례·초선)이 23일 "비상대책위원회는 안 된다. 김기현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는 안 된다. 내년 총선이 5개월 남았는데, 김기현 대표 체제로 뭉쳐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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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와 당선인일 때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국민의힘 의원(비례·초선)이 23일 “비상대책위원회는 안 된다. 김기현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는 안 된다. 내년 총선이 5개월 남았는데, 김기현 대표 체제로 뭉쳐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 수행실장 출신으로 당내 주요 사안이 벌어질 때 의총에서 공개발언을 해 ‘윤 대통령의 메신저’로 여겨진다.
지난달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국민의힘 안에선 ‘김기현 체제론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 비대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산발적으로 제기돼왔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5일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김기현 대표는 1~2주 시한 내에 쫓겨난다고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 의원이 이날 발언으로 선을 친윤석열계를 대표해 그은 것으로 보인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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