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반한 '뉴진스'...춤 배우기 열풍↑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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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중인 KPOP 걸그룹 뉴진스.
아이리는 "한국 걸그룹 뉴진스의 춤을 배우려는 수강생의 수가 늘고 있다"라며 "기존의 케이팝과는 다른 안무 스타일이기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뉴진스는 지금까지 KPOP 스타일에서 볼 수 없었던 그룹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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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중인 KPOP 걸그룹 뉴진스. 이들의 춤을 배우려는 일본인 수강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매체 'Hint-Pot'은 도쿄 신오쿠보에 위치한 KPDS에서 케이팝 댄스를 가르치는 전문 댄서이자 강사인 AIRI(아이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이리는 "한국 걸그룹 뉴진스의 춤을 배우려는 수강생의 수가 늘고 있다"라며 "기존의 케이팝과는 다른 안무 스타일이기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이리는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네 번 'K팝 댄스 안무를 마스터 하자'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생들 사이에 인기 있는 뉴진스의 'ETA' 안무를 가르쳤는데, 총 4회의 수업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도 안 되는 진도를 나갔다고 한다.
이에 관해 아이리는 "상상 이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라며 "지난 15년 남짓한 기간 동안 르세라핌 'UNFORGIVEN', 아이브 'I AM', 방탄소년단 'Butter' 등도 가르쳤는데, 'ETA'가 지금까지 해본 춤 중 가장 섬세한 안무라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아이리는 "뉴진스의 'ETA'는 'Hype Boy'와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서로 수다를 떨다가 안무를 시작하는데 이 부분을 가르치는 게 어려웠다"라며 "또한 멤버들의 동작이 모두 같아 보이지만 한 명씩 두고 보면 발걸음이나 손의 움직임이 세밀하게 다르다"라고 어렵게 느껴진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리는 "뉴진스의 신곡 'Cool With You' 역시 재즈 댄스의 요소를 포함했기에 대형의 움직임이 복잡하다"라며 "앞으로는 뉴진스의 스타일을 더 분석해 더 체계적으로 수업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뉴진스는 지금까지 KPOP 스타일에서 볼 수 없었던 그룹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현재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있다. 애플뮤직 도쿄25에는 뉴진스 노래 5곡이 상위에 올랐다. 특히, 'Hype Boy', 'Super Shy', 'ETA'가 파급력이 컸다. 심지어 일본에는 '뉴진스 오지상' 줄여서 '뉴지오지'로 불리는 팬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뉴진스를 보고 K팝에 빠진 40대 이상의 남성을 칭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PMC/Billboard Music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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