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로봇 늘수록 中·日 배불려"…'정밀 시각센서'로 판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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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식당 카페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서빙로봇은 이동과 정지 등 동작을 할 때 목적지까지 거리나 각도 계산의 오차를 감안해야 한다.
이 오차를 0.5㎜까지 줄일 수 있는 옵티컬 트레킹 센서(OTS)를 산업 및 서비스용 로봇에 적용한 기업이 벤처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밀한 센서를 쓰면 로봇 등 각종 무인장비를 쓰는 첨단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OTS 센서는 산업로봇은 물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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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팀 - 교원창업기업 '잇츠센서'

각종 식당 카페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서빙로봇은 이동과 정지 등 동작을 할 때 목적지까지 거리나 각도 계산의 오차를 감안해야 한다. 여유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산업 및 서비스용 로봇에 쓰는 센서는 50㎜ 가량 오차가 있다.
이 오차를 0.5㎜까지 줄일 수 있는 옵티컬 트레킹 센서(OTS)를 산업 및 서비스용 로봇에 적용한 기업이 벤처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원인 강대천, 이현기 박사가 공동창업한 잇츠센서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참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잇츠센서는 상금 100만원을 받게된다.
잇츠센서의 핵심기술은 OTS를 활용한 비전센싱이다. 특정한 마커(지표)에 반사되는 광원을 3차원으로 분석해 목표물의 거리와 방향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로봇이 안경을 쓰고 시력이 확 좋아지는 셈이다. 정밀한 센서를 쓰면 로봇 등 각종 무인장비를 쓰는 첨단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대표는 "내년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상반기 대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TS는 캐나다 NDI사가 처음 개발했지만 특허가 만료됐다. 누구나 쓸 수 있는 범용기술이지만 사용이 쉽지만은 않다. 때문에 정밀한 수술용 로봇에 주로 쓰였다.
잇츠센서는 DGIST로부터 사업화에 필요한 '정밀로봇센서' 기술을 이전받았다. 특히 마커 기술이 강점이다. OTS가 인식하는 대상이 '마커'인데 잇츠센서는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마커를 생산할 수 있다. OTS 센서는 산업로봇은 물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아마존 등이 시도했던 드론 배송도 수요처로 예상된다.
이현기 대표는 앞서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광학기술은 꽤 난이도가 있다"며 "마커 관련 우리의 핵심기술은 특허도 있고, 알고리즘-소프트웨어-마커를 연동해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기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업소개에 나선 강 대표는 창업의 또다른 화두로 로봇 부품 국산화를 꼽았다. 부품 국산화 비율이 낮아, 산업현장과 서비스업장에 로봇이 늘어날수록 이를 개발·생산하는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기업이 웃는다는 얘기다.
강 대표는 "잇츠센서는 시장에서 10년 이상 숙성되고 검증된 기술을 갖고 있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 장치 발전에 정밀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마치 화룡정점이란 사자성어처럼 잇츠센서가 점을 찍어 보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일본 동경대 의료유전체학 박사로 미국, 일본, 한국을 누빈 의료기기 분야 바이오 전문가. 이현기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 박사로 국내에서 OTS 기술을 상용화한 선구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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