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 인질 협상 긍정적…조만간 휴전 시간 발표"

박재하 기자 2023. 11.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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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휴전 시작 시각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그 대가로 휴전과 함께 자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24일까지 휴전이나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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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기점으로 휴전·인질 석방 예고돼
이스라엘은 "24일까지 휴전 없을 것"이라 발표
체코 프라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어린이 인질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21일(현지시간) 시위대가 곰돌이 인형을 앉힌 유모차를 끌고 거리로 나와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3.11.2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휴전 시작 시각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인질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속한 휴전과 합의에 대한 당사자들의 약속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미국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마스 고위 관리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지난 22일 양측이 합의한 나흘간의 일시 휴전이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발효된다고 전한 바 있다.

양측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그 대가로 휴전과 함께 자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24일까지 휴전이나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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