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쿠팡플레이vs굳건한 넷플릭스, OTT 예능 제왕 누가 될까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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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와 넷플릭스 중 OTT 예능 강자 타이틀을 거머쥘 곳은 어디일까.
앱 사용자 600만 명 돌파는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중 처음이다.
쿠팡플레이는 8월 OTT 앱 월간 사용자 수(MAU)에서도 562만 명을 기록, 국내 티빙, 웨이브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쿠팡 유료 '와우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OTT를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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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쿠팡플레이와 넷플릭스 중 OTT 예능 강자 타이틀을 거머쥘 곳은 어디일까.
산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 8월 앱 사용자 수 634만 명을 기록했다. 앱 사용자 600만 명 돌파는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중 처음이다.
쿠팡플레이는 8월 OTT 앱 월간 사용자 수(MAU)에서도 562만 명을 기록, 국내 티빙, 웨이브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인 넷플릭스(1226만명)와 비교했을 때 약 두 배 차이가 나지만, OTT 산업 후발주자인 점을 고려했을 때 단기간에 급속 성장했다.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쿠팡 유료 '와우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OTT를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외 경쟁사에서 제공하지 않던 K리그 및 해외축구와 같은 스포츠 콘텐츠에 주력하는 전략으로 마니아층 확보에 효과를 봤다.
하지만 여기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SNL코리아' 콘텐츠 파워도 빼놓을 수 없다. 타 OTT와 비교했을 때 흥행작인 적은 쿠팡플레이는 'SNL코리아'만으로도 유입 시청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에이스토리가 쿠팡플레이를 통해 선보이는 ‘SNL코리아’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9개 시즌이 방영된 기존 ‘SNL코리아’와 전혀 다른 형태의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이다.
OTT와 결합한 'SNL코리아'는 전에 없던 패러디와 캐릭터로 예측할 수 없는 코미디를 보여줬고, 신비주의 연예인들의 반전 매력이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SNL은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더 과감하고 솔직한 소재로 시청자와 만났다. 이러한 'SNL코리아' 콘텐츠는 온라인상에서 확대 재생산되며 젊은 세대 유입을 끌어내고 있다.
'SNL 코리아'에서 주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은 주현영은 지상파, 타 OTT를 제치고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예능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신인 예능인상을 받았으며,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활약했던 김아영도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받았다.
쿠팡플레이는 '체인리액션' '사내연애' '대학전쟁' 등으로 다양한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되, 효자 오리지널 콘텐츠 'SNL코리아'에도 계속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 방송될 'SNL코리아' 시즌5에 대한 기대도 크다.
글로벌 OTT 1위인 넷플릭스는 어떨까. 넷플릭스는 '비스트마스터: 최강자 서바이벌 한국편'(2017)을 시작으로, 스탠드업 코미디 '유병재: 블랙코미디'(2018), '박나래: 농염주의보(2019)',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등이 출연한 '범인은 바로 너!'(2018) 등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솔로지옥' 시리즈가 국내외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시즌3까지 제작됐으며, 올해 공개된 '피지컬:100',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 등 리얼리티와 서바이벌에 중점을 둔 다채로운 작품이 국내 예능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오는 28일에는 공개방송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로얄'도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22일 '데블스 플랜’를 연출한 정종연 PD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콘텐츠 홍수 속 예능 판을 뒤흔들 OTT 강자는 누가 될까. 과연 쿠팡플레이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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