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매직에 빠진 말레이시아 매체, 평점 9점 주며 "그의 교체가 변화 가져왔다"

김태석 기자 2023. 11.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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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 2연승 이후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는  "김판곤 감독과 그의 선수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과다. '하리마우 말라야(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애칭)'는 예상 외로 100% 승률을 달성하며 월드컵 2차 예선 조 1위를 차지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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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 2연승 이후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영자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타이페이발로 지난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찬사를 보내는 기사를 내보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1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벌어진 키르키스스탄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21일 타이페이에서 열렸던 대만 원정 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2차 예선 D그룹에서 강력한 선두 후보였던 오만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판곤 감독과 그의 선수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과다. '하리마우 말라야(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애칭)'는 예상 외로 100% 승률을 달성하며 월드컵 2차 예선 조 1위를 차지했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김판곤 감독의 목표 달성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2차 예선에서 승점 12점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벌써 6점을 얻어 절반을 달성했다"라며 말레이시아가 굉장히 빠른 페이스로 목표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지난 21일 대만 원정 승리 역시 김 감독의 교체 용병술의 결과라고 짚었다. 그래서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대만 원정 경기와 관련한 김 감독의 평점을 10점 만점 중 9점으로 매겼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결과를 얻기 위해 대만을 귀찮게 하려는 김 감독의 플랜이 작용했다. 그의 기민한 교체가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촌평했다. 파울로 조수에를 빼고 투입한 대런 로크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감독이 이 점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번 승리는 개인이 아닌 모든 선수들의 몫이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려는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있다"라며 본인의 용병술 혹은 슈퍼 서브 구실을 한 로크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맞추는 것보다 팀 전체를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처지에서는 이제 내년 3월 예정된 오만과 2연전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객관적 전력상 D그룹 최강으로 꼽히는 오만을 상대로 홈 앤드 어웨이를 벌여 최대치의 승점을 이끌어낸다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예선 그리고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김 감독은 "3차 예선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모든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여세를 몰아 반드시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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