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12월 동방의 검객 신캐 '소우' 출시"

지난 9월 플레이어 설문조사 결과 기반 업데이트 내용 준비 중

- 알라논 데브캣 마비노기 영웅전 디렉터

개발톡 특별 쿠폰: SOUNDOFHERO

사용 기간: 2023년 12월 13일 오후 11시 59분 59초

구성품: 홈 VVIP 서비스(7일) 1개, 생도 배지(7일) 1개, 여신의 항해 축복석 10개, 여신의 가호 3개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개발을 총괄하는 알라논 데브캣 디렉터가 6차 개발톡으로 12월 업데이트에서 신규 캐릭터 소우, 신규 레이드 브레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알라논 디렉터는 "지난 9월 약속한 불합리한 구조 개선과 불편한 요소 수정을 위해 가능한 것들은 빠르게 적용했다. 예를 들어 공격력 제한 해제 상한 제거, 추가 피해 상한 제거, 빠른 전투 입장 조건 변경, 시공간 왜곡 및 결사대 엔딩 컷신 스킵 기능 추가, 친밀도 수정 등이다. 만족감을 제공하기엔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다. 개발팀도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격려 부탁한다"며 개발톡을 시작했다.

그는 겨울 업데이트 개발 근황을 공유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12월 업데이트에 신규 남성 캐릭터 '소우'와 신규 레이드를 선보인다. 소우의 경우 현재 전용 장비, 캐릭터 외형, 전투 등 준비를 모두 완료하고 테스트와 수정 작업 중이다.

알라논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소우는 중년 무사 캐릭터다. 길이가 다른 두 자루의 검인 오리엔탈 블레이드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발도술과 심플한 검술로 노련하게 전투를 이끄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레이드는 1월 공개가 목표다. 이웨카 군단장인 '브레스' 이야기와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브레스는 전투가 지속될수록 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는 기믹을 가졌다. 알라논 디렉터는 "그녀가 더 강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전투를 펼쳐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도 빼놓지 않았다. 2~3월 업데이트 예정인 캐릭터 밸런스 조정에서는 11월 밸런스 조정 결과를 바탕으로 대미지 편차 보정을 추가 진행할 지, 편의성 및 유틸리티 개선으로 업데이트 영역을 확장할 지 결정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알라논 디렉터는 9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주관식 문항으로 플레이어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다만 각 문항 글자 수 제한을 더 늘렸어야 했다. 세심하게 운영하지 못해 죄송하다. 주관식 문항은 모두 수작업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알라논 디렉터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 9월 마비노기 영웅전 플레이어 설문조사 주요 결과

건의사항 분포: 콘텐츠 36.8%, 운영 및 이벶트 22.7%, 캐릭터 밸런스 22.2%

콘텐츠 관련: 기존 콘텐츠 개선 35.3%, 신규 콘텐츠 19.7%, 보상 개선 18.4%

운영 관련: 원활한 운영 기대 및 요청 54.2%, 플레이어와 소통 강화 18.8%

밸런스 관련: 캐릭터별 상향 요청 55.4%, 유틸 개선 21.8%, 스킬 개선 12.5%

외형 아이템 관련: 신규 상품 추가 요청 81.2%

최적화 관련: 편의성 개선 요청 75.3%, 최적화 희망 13.9%, 엔진 교체 10.5%

알라논 디렉터는 각 항목에 맞는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전 업데이트로 적용한 것들과 앞으로 가능한 것 그리고 불가능한 것들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설명했다. 엔진 교체 및 마비노기 영웅전 모바일 관련 의견에는 "주어진 환경 안에서 개선하고 수정한다는 목표만 가지고 있기에 큰 방향으로 생각하지 않은 영역이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그는 "개발톡으로 방대한 설문 내용을 모두 설명하려고 하니까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아쉽다. 9월 설문조사로 모인 내용들은 일회성으로 소모하지 않고 향후 업데이트 진행 시 꾸준히 참고하겠다. 곧 다시 찾아오겠다"며 개발톡을 마무리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