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울대 시흥캠퍼스 데이터센터 건립 무산… "새 부지 물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려고 했지만 서울대와 협의 과정 중 철회했다.
자체 첫 데이터센터인 '데이터센터 안산'은 내년 1분기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카카오는 제2의 데이터센터 부지를 찾아나설 계획이다.
당초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축구장 약 19배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세울 예정이었다.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안산은 예정대로 내년 1분기 중 가동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최근 서울대와 시흥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결렬됐다. 당초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축구장 약 19배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세울 예정이었다. 수전용량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였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 등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고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을 단계였지만 내부 검토 및 양자 협의 과정에서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제2데이터센터 건립은 계속 추진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사 핵심 데이터 운영 관리와 인공지능·클라우드 신사업 전개를 위해 추가 데이터 센터 건립은 다른 지역을 찾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협의사항 및 이유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결정은 지자체나 시흥시 주민과는 무관하다"고 부연했다.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안산은 예정대로 내년 1분기 중 가동한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연면적 4만7378㎡로 서버 약 12만대를 보관할 수 있다.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양은 미국 의회도서관 정보량의 31만배인 6엑사바이트(1EB=10억GB)에 이른다. 운영시스템 설치와 안정화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출범은 친형수… 최측근이자 매니저 역할 - 머니S
- "올해 소송 마무리"… 김병만 이혼, 12년 결혼생활 끝 - 머니S
- 스타가 위험하다… 흉기난동·살해협박·스토킹에 '안전 초비상' - 머니S
- 수업 중 매점 간 여고생 꾸짖은 교사에 "나도 남의 집 귀한 딸" - 머니S
- '음성' 지드래곤, "명예훼손·성희롱 고소장 제출" - 머니S
- 뮤지컬 흉기 난동, 박은태 노렸다… "트라우마 우려" - 머니S
- 무인매장서 외부음식 먹은 남학생, 자릿값 두고가… 주인 "대견해" - 머니S
- 주차장 붕괴된 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 가구당 '1억4000만원' 보상 - 머니S
- "방시혁과 결혼할 걸"… 엄정화, 후회하는 이유는? - 머니S
- "합의 하에 촬영" 황의조 주장에… 피해자 "동의한 적 없고 삭제 요청"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