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 방출' 배영빈, KBO '1년 실격+사회봉사 80시간' 징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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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구단에 사실을 알리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23)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배영빈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배영빈은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으나, 차량을 골목에서 빼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 구단은 배영빈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지난 16일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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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 롯데 자이언츠 배영빈.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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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구단에 사실을 알리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23)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배영빈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 내용은 1년 실격 처분에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이다.

배영빈은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으나, 차량을 골목에서 빼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고는 면허취소 수준.,

하지만 배영빈은 이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채 마무리 훈련에 참가했고, 구단에서 이를 먼저 알고 확인 과정을 거쳤다.

결국 배영빈은 지난 11일에야 음주운전 적발 내용을 알렸다. 이에 롯데 구단은 배영빈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지난 16일 방출했다.

KBO는 롯데의 징계와 별도로 상벌위원회를 소집했고 면허 취소 최초 적발 시 1년 실격 처분이라는 기준에 따라 징계를 매겼다.

이에 배영빈은 다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2024시즌에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로 뛸 수 없다.

배영빈은 이번 해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5월 정식 선수로 전환됐다.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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