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가려면 30분이나... 제주 농어촌 주민 의료 여건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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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어촌 주민들이 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미용실(97.7%), 목욕탕(91.9%)는 대부분 같은 지역내에 있는 반면 재래시장(44.8%)과 대형마트(40.1%)는 다른 지역에 위치한 마을도 많고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마을도 각각 23.8%, 31.4%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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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 의료 여건 열악
고등학교 접근 여건도 부족
제주지역 농어촌 주민들이 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통계청에서 작성한 농림어업총조사 지역조사 결과를 제주 지역 중심으로 수집 재구성해 '우리지역 농어촌 마을 생활 모습'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제주에는 2020년 기준으로 이장이 임명돼 있는 행정단위 마을수는 농어촌 마을 172곳이 분포하고 있고 10년전과 같은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시군지역에 비해 의료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마을은 전체의 83.1%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시설은 대부분 같은 지역내 이었지만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고등학교가 있는 마을도 12.2%에 달했습니다.
대부분의 마을은 같은 지역내 예능, 체육도장, 입시.보습학원이 있었고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입시. 보습학원이 있는 마을 비중은 7%를 보였습니다.
주민들의 문화.복지 시설, 판매.서비스시설 접근 여건도 살폈습니다.
마을회관(100%)과 어린이집(98.8%), 노인복지회관(97.7%)등 복지시설은 대부분 같은 지역내에 위치했지만 상설영화관 등 문화시설은 대부분 다른 지역에 위치해 있고 영화관람을 위해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마을도 75%를 차지했습니다.
이미용실(97.7%), 목욕탕(91.9%)는 대부분 같은 지역내에 있는 반면 재래시장(44.8%)과 대형마트(40.1%)는 다른 지역에 위치한 마을도 많고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마을도 각각 23.8%, 31.4%를 보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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