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군사합의 효력정지 빌미로 도발하면 강력 응징"

김준영 2023. 11. 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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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를 빌미로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에 대해 일부 효력정지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며 9·19 군사합의 준수에 대한 그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감시정찰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을 통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따라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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