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드X부커 57P 합작’ 피닉스, 벤치 분전한 GSW 제압…5연승 수확[NBA]
피닉스 선즈가 케빈 듀란트(35)와 데빈 부커(27)를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피닉스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3-115로 이겼다.
5연승을 챙긴 피닉스는 듀란트가 32득점 8리바운드, 부커가 25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패배한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3점슛 6개 포함 23득점, 사리치가 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커리가 16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골드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게리 페이튼 2세가 결장한 가운데 피닉스에선 브래들리 빌, 와타나베 유타, 데미안 리가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탐슨의 외곽슛으로 1쿼터를 기분 좋게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그의 연속 11득점으로 주전 대결에서 한발 앞서겠다. 세컨드 유닛이 투입된 시점엔 사리치와 리틀이 득점 공방전을 이어갔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들어온 폴은 쿠밍가의 돌파 득점을 도운 뒤 직접 자유튜를 유도해 팀에 31-26 리드를 선사했다.
2쿼터에 들어선 피닉스가 반격을 도모했다. 세컨드 유닛들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막아세운 것. 리틀의 트레지션 득점까지 나오자 골든스테이트는 타임아웃을 불러 흐름을 끊고자 했다. 잠시 따라붙는 듯했으나, 폴의 항의가 테크니컬 파울 2개로 변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듀란트와 부커가 자유투를 착실하게 모두 집어넣은 피닉스는 63-47로 앞선 채 라커룸을 들어갔다.
자유투 득점 이후 완벽하게 감각을 끌어올 린 듀란트와 부커는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폭격했다. 두 사람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을 합작했다. 다만, 골든스테이트 역시 사리치, 무디와 같은 벤치 선수들의 분전으로 쿼터 막판에 추격하는 점수를 조금씩 쌓아갔다. 이에 피닉스는 91-75로 불안함을 가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아니나 다를까 골든스테이트의 세컨드 유닛들은 4쿼터 초반 7-0스코어런을 질주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날 손끝 감각이 남달랐던 오코기가 골든스테이트의 비수를 꽂는 3점슛을 집어넣어 상대에게 그로기 펀치를 날렸다. 이에 커 감독은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주전들을 모두 뺏지만, 불안했던 보겔 감독은 듀란트를 벤치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멤버들이 여전히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듀란트는 자유투 득점을 마지막으로 쿼터 종료 2분여 경 벤치로 물러났다. 그런데 피닉스 선수들은 곧바로 턴오버를 남발했고, 결국 부커와 듀란트가 다시 코트 위로 들어왔다. 아쉽게도 사리치의 턴오버가 나왔지만, 포지엠스키는 마지막 불씨를 살리고자 했다. 그러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은 피닉스는 123-115으로 골든스테이트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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