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부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WHO 관련 데이터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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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북부 지역에 퍼지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에 대한 추가 데이터 제출을 중국에 요구하면서 이 병의 확산을 막을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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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코로나19 방역 폐지 등으로 여러 병원체가 돌고 있어"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북부 지역에 퍼지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에 대한 추가 데이터 제출을 중국에 요구하면서 이 병의 확산을 막을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유사 질병'이 중국 북부에서 지난 3년간의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공공 질병 감시 시스템인 프로메드(ProMED)는 중국 북부 지역 어린이들에게서 미확인 폐렴이 집단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주 기자들에게 호흡기 질환 급증은 인정하면서 이것이 코로나19 방역 해제와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엔자 및 일반적인 세균 감염을 포함한 여러 병원체가 돌기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계절 자체가 호흡기 전염병 발병률이 높다고 밝혔다.
WHO는 프로메드의 보고가 중국 당국이 말하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지 해명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아에 영향을 미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의 최근 유행에 대한 추가 정보 및 보건 시스템 과밀화 관련 정보도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WHO는 백신 접종, 아픈 사람과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데 전염성이 매우 높고 일반 항생제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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