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구축 TF 첫 회의 개최

김경렬 2023. 11.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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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시점까지 월 1회 이상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지난 16일 민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안)' 중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의 구체적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공매도 거래를 하는 기관투자자의 내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과 함께,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실시간 차단 시스템 실현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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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회의 열기로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협의회. <연합뉴스>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시점까지 월 1회 이상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업계와 TF를 구성해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TF는 지난 16일 민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안)' 중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의 구체적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공매도 거래를 하는 기관투자자의 내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과 함께,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실시간 차단 시스템 실현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불법 공매도의 실체가 확인된 상황에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투자자 등이 스스로 불법 공매도를 예방할 수 있는 내부 통제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개인투자자 등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차단시스템 실현방안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그간 제기되어 왔던 공매도 3불(不) 논란(불균형·불충분·불공정)을 해소해 우리 자본시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 신뢰 회복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TF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전산시스템 구축 TF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개인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TF에서 건설적인 논의와 대안을 제시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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