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신보' 김창완 "긴 세월 원동력? 항상 어제의 내가 아니길 바라"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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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수십년간 가수 생활을 꾸준히 하는 원동력에 대해 "나는 매일 어제의 내가 아니길 바란다"며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 나에게는 큰 기둥"이라고 말했다.
김창완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벨로주 홍대에서 신보 '나는 지구인이다'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김창완이 지난 2020년 발표한 앨범 '문'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독집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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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수십년간 가수 생활을 꾸준히 하는 원동력에 대해 "나는 매일 어제의 내가 아니길 바란다"며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 나에게는 큰 기둥"이라고 말했다.
김창완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벨로주 홍대에서 신보 '나는 지구인이다'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김창완이 지난 2020년 발표한 앨범 '문'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독집 앨범이다. 타이틀 곡 '나는 지구인이다'는 그간 김창완이 해왔던 직선적인 록이나 소박한 포크 형태 대신 전자 음악 사운드를 바탕으로 복고풍 정서를 담은 신스팝이다. 업템포의 일렉트로닉 비트에 실어 담담하게 노래하는 김창완의 목소리는 강렬하지 않지만, 쉽게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와 함께 은근하지만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노래다.
이번 앨범은 13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 외에 12곡은 김창완이 연주하는 기타와 그의 목소리로 전개되는 어쿠스틱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40년 전, 김창완이 서른 살 되기 직전 발표한 앨범 '기타가 있는 수필'의 연장선상으로 40년의 세월을 건너 일흔을 앞둔 그의 깊어진 통찰과 원숙함이 담겨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김창완은 40년 넘게 음악을 하고 있다. 그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하루하루가 똑같다, 나도 그렇게 느끼는데 들으시는 분들은 오죽하겠나"라며 "40년된 노래 아직도 듣고 계신데, 나도 물려하는 노래를 안물려하는 분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매일 나도 어제의 내가 아니길 바란다, 마음만 그렇지 내가 뭘 더 내려놔야 노래가 나올까 생각했다"라며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욕심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내가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겹도록 똑같은 일상이 나에게 큰 기둥이다"라며 "나의 일상을 지켜주는 것이 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지금 라디오 스태프나 청취자들이 굉장히 고맙다"고 말했다.
앨범은 24일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된다. 특히 무선 통신 기술인 NFC를 활용한 카드 앨범과 CD, 그리고 LP로도 선보이게 된다.
한편 김창완은 오는 12월1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크라잉넛과 합동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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