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상대 항소심 승리…이용수 할머니 ‘만세’ [만리재사진첩]

백소아 2023. 11. 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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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항소심 선고 공판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법원을 나오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를 연신 말했다.

이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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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서울고법이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1명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본국은 이 할머니 등이 청구한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23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을 나오면서 만세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법원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항소심 선고 공판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법원을 나오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를 연신 말했다.

서울고법 민사합의 33부는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21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각하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대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이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1명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본국은 이 할머니 등이 청구한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23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을 나오면서 만세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서울고법이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1명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본국은 이 할머니 등이 청구한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23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을 나오면서 기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서울고법이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1명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본국은 이 할머니 등이 청구한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23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을 나오면서 기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서울고법이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1명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본국은 이 할머니 등이 청구한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23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을 나오면서 만세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이용수 할머니(오른쪽)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일본국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영선 민변 회장(왼쪽)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백소아 기자
이용수 할머니(왼쪽 둘째)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일본국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판부에게)고마운 건 아닌데, 당연한건데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웃고 있다. 백소아 기자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일본국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용수 할머니(앞줄 왼쪽 둘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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