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경태 교수팀 "곰팡이성 감염질환의 침습 인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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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이경태 교수팀이 곰팡이성 감염질환인 크립토코쿠스증의 침습 인자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폐렴과 기침, 발열 등을 일으키는 크립토코쿠스증은 과거 면역력이 낮은 환자에게서 주로 발견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유무와 상관 없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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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이경태 교수팀이 곰팡이성 감염질환인 크립토코쿠스증의 침습 인자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폐렴과 기침, 발열 등을 일으키는 크립토코쿠스증은 과거 면역력이 낮은 환자에게서 주로 발견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유무와 상관 없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크립토코쿠스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호흡기를 통해 뇌까지 침투하는데, 이 교수팀은 연세대 반용선 교수팀(생명공학과)과 공동 연구해 이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균 내의 액포 및 엔도솜 막에 존재하는 V형 ATP 가수분해효소 복합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Rav1이 조직 안쪽으로 침습하는 진균과 혈-뇌 장벽 통과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내용은 감염 미생물학 분야의 우수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패소전스'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밝혀진 침습 인자는 기존에 보고되지 않았던 내용"이라며 "이번 연구가 항진균제 개발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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