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문 열어! 창문 깹니다!" 끝까지 버티던 역주행 운전자의 최후

김도균 기자 2023. 11.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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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차량은 어느새 방향을 바꿔 도망가고 있었지만, 경찰은 놓치지 않고 차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이를 거부하고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 경찰은 재빨리 앞을 가로막습니다.

차 안에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은 지구대로 연행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마저도 거부했고, 정차 요구를 계속 거부한 건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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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여세요! 깹니다! 문 여시라고요! 문 여세요, 빨리! 문 열라고! 문 열어!]

지난 9월,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차량은 어느새 방향을 바꿔 도망가고 있었지만, 경찰은 놓치지 않고 차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이를 거부하고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 경찰은 재빨리 앞을 가로막습니다.

[차량 역주행 방향 신고 들어왔습니다. 기어 P 바꾸세요. 창문 여세요! 깹니다! 문 여시라고요! 문 여세요, 빨리! 문 열라고! 문 열어!]

문을 열라는 말에 갑자기 도주하는 운전자.

다시 추격전이 시작됐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또다시 붙잡힙니다.

[차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창문 열어라, 깬다! 자 문 부숩니다! 문 개방합니다! 강제 개방합니다! 문 여세요, 빨리!]

끝까지 문을 열지 않는 운전자, 결국 경찰은 삼단봉으로 창문을 산산조각 내고 문을 열었습니다.

[후~ 세게!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습니다.] 

차 안에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은 지구대로 연행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마저도 거부했고, 정차 요구를 계속 거부한 건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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