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문 열어! 창문 깹니다!" 끝까지 버티던 역주행 운전자의 최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차량은 어느새 방향을 바꿔 도망가고 있었지만, 경찰은 놓치지 않고 차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이를 거부하고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 경찰은 재빨리 앞을 가로막습니다.
차 안에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은 지구대로 연행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마저도 거부했고, 정차 요구를 계속 거부한 건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문 여세요! 깹니다! 문 여시라고요! 문 여세요, 빨리! 문 열라고! 문 열어!]
지난 9월,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차량은 어느새 방향을 바꿔 도망가고 있었지만, 경찰은 놓치지 않고 차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이를 거부하고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 경찰은 재빨리 앞을 가로막습니다.
[차량 역주행 방향 신고 들어왔습니다. 기어 P 바꾸세요. 창문 여세요! 깹니다! 문 여시라고요! 문 여세요, 빨리! 문 열라고! 문 열어!]
문을 열라는 말에 갑자기 도주하는 운전자.
다시 추격전이 시작됐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또다시 붙잡힙니다.
[차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창문 열어라, 깬다! 자 문 부숩니다! 문 개방합니다! 강제 개방합니다! 문 여세요, 빨리!]
끝까지 문을 열지 않는 운전자, 결국 경찰은 삼단봉으로 창문을 산산조각 내고 문을 열었습니다.
[후~ 세게!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습니다.]
차 안에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은 지구대로 연행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마저도 거부했고, 정차 요구를 계속 거부한 건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기차 충돌 직후 불길 '활활'…"사람 있다" 몸 던진 시민
- '흉기 난동' 남성…제압하던 경찰관 '중상'
- 황의조-피해자 통화 녹취록 공개…"2차 가해 수사 촉구"
- "저 차 이상" 추적해 또 붙잡은 청년, '경찰지망생'이었다
- "일본이 배상하라" 뒤집힌 2심…눈물 쏟은 할머니 '만세'
- 교사 목 조른 학부모 법정구속…"집에 아이 혼자다" 눈물
- 포항 지진 승소에 추가 신청 쇄도…"배상금 받자" 북새통
- '항암 거부' 윤석화, 한 달 만에 공개된 근황 "기도로 치유 중"
- "X무시하면서 손까지 올려"…장영란, 대놓고 무시당했던 신인 시절 고백
- [Pick] "아기야 쉬하고 자" 남성 간호사가 퇴원한 환자에 보낸 문자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