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기차 택시 건물 충돌 후 화재…시민이 운전사 구조

정예진 2023. 11. 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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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후 불이 났지만,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택시 운전사를 재빨리 구조하면서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전기차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

불은 택시와 건물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당국 추산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 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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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택시 운전사 화상 입어 병원 치료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후 불이 났지만,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택시 운전사를 재빨리 구조하면서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전기차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70대·남)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이 이동식 침수조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불은 택시와 건물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당국 추산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 분 만에 꺼졌다.

당시 택시 운전자 A씨가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이를 본 한 시민이 A씨를 재빨리 밖으로 끄집어내 더 큰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택시에는 A씨만 탑승하고 있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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