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 어려운 이웃 제보받아요

박지호 2023. 11. 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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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제보를 받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위기가구 제보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블리스(Bliss) 어린이 합창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서귀포시가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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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는 제보를 받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귀포시는 위기가구 제보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다.

채널 가입자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우체국 등 공공기관, 복지기관, 생활밀착형 업체(미용실, 편의점 등) 58개 기관의 420명이다.

작년 3월부터 현재까지 71건이 제보됐으며 시는 복지상담을 통해 공공급여 신청, 주거환경개선, 돌봄서비스 연계, 후원물품 전달, 안부확인 서비스 연계 등 연계했다.

시는 또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기관과 신용, 채무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연계해 복지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36건이 의뢰돼 맞춤형복지급여와 긴급지원, 일자리 연계 등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는 내년부터 신고된 위기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자에게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선정

(서귀포=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블리스(Bliss) 어린이 합창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서귀포시가 23일 밝혔다.

서귀포시 가족센터는 다문화자녀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블리스 어린이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장려상 수상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천만원을 받는다.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39개 사례에 대해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ON국민소통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부산시, 대구시, 세종시, 경기도 4개 시도와 광주 광산구, 울산 남구, 충북 음성군, 제주 서귀포시 4개 시군구가 본선에 진출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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