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유리천장으로 여성 과학기술인이 날개 못 펴는 일 없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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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4차 산업혁명이 창의와 감수성이 탁월한 여성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으로 인해 능력 있는 과학기술인이 날개를 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창의적 역량과 잠재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여성의 이공계 진학에서 사회진출과 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주기에 따른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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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이공계 진학과 사회 진출 등 지원체계 강화"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4차 산업혁명이 창의와 감수성이 탁월한 여성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으로 인해 능력 있는 과학기술인이 날개를 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 대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은 과학기술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동시에 급속한 인구 위기 속에서 과학기술인재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수가 20년 전에 비해 6배 정도 증가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체 과학기술인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연구비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며 "출산과 육아 등으로 불가피하게 과학계에서 이탈하는 여성 연구인력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창의적 역량과 잠재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여성의 이공계 진학에서 사회진출과 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주기에 따른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엇보다 사회적 돌봄 서비스와 육아기 근로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여성 연구자가 불가피하게 연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의 복귀를 위해서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신산업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중점적으로 육성해나가는 한편, 여성연구원의 R&D 참여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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