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계 다양성 확보·차세대 육성'…여성 과기인 비전 선포

조승한 2023. 11.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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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학기술계 다양성 확보와 포용적 문화조성에 나서고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겠다는 여성과학기술인 비전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 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비전에는 ▲ 다양성 확보와 포용적 문화조성 ▲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젠더 혁신 등 연구개발(R&D) 생태계 혁신 ▲ 글로벌 리더십 강화 ▲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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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기술인단체 공동 '대한민국 여성 과학기술인대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과학기술계 다양성 확보와 포용적 문화조성에 나서고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겠다는 여성과학기술인 비전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 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10주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주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30주년을 기념해 기관별로 진행하던 여성과학기술인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여성과학기술인 주요 인사와 산학연 과학기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여성과학기술인이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기관별 창립기념식과 비전선포 세레머니 등이 진행됐다.

비전 선포식에는 한 총리와 남녀 과학기술인, 해외 여성 과학자, 고등학생 등이 참여했다.

비전에는 ▲ 다양성 확보와 포용적 문화조성 ▲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젠더 혁신 등 연구개발(R&D) 생태계 혁신 ▲ 글로벌 리더십 강화 ▲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 등이 담겼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에 ▲ 공수현 고려대 교수 ▲ 김희정 삼성중공업 CL3 ▲ 안부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을 선정하는 등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표창 18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과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 강연과 여성단체 심포지엄 등도 열렸다.

부대행사로 열린 잡 페스티벌에는 1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진로 멘토링과 취업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5차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토론회도 열렸으며, 논의된 사항은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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