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투자자 접근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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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가 확대한다.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유사한 자료를 개방중이지만,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 자료를 추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하여 데이터 개방 및 발굴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2024년에는 공시정보, 금융회사통계정보 등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할 예정이며, 기 개방중인 데이터의 품질개선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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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가 확대한다.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높이는 등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위는 13개 금융유관기관과 함께 추가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안을 발표했다.
유관기관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 데이터를 개방하면서 시장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특수법인데이터, 2022년에는 개인사업자정보 등을 개방했다. 올해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1개 인터페이스(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다. API 활용신청은 1만7475건, 데이터 조회는 2억931만건으로 이용실적도 많아졌다.
이번에 개방할 내용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거래소에서는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를 발행기관, 종목명, 발행일, 발행금액, 이자율 등으로 제공한다. 거래소는 사회적채권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이해 증진을 통해 보다 나은 기업평가 및 투자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서는 보유한 대차거래정보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차거래내역 및 추이를 제공한다.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유사한 자료를 개방중이지만,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 자료를 추가했다. 전체 거래규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대차거래정보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를 통해 불공정거래 예방 및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금투협은 보고 있다.
보험개발원에서는 보유한 보험가입정보는 자동차·생명·손해보험 관련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가입건수, 보험료 등 보험가입정보를 제공하며 자동차보험 부문은 자동차 사고 및 피해자 통계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는 사고일시, 사고종류(전손, 분손) 등도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침수내역 확인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및 침수차량 유통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하여 데이터 개방 및 발굴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2024년에는 공시정보, 금융회사통계정보 등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할 예정이며, 기 개방중인 데이터의 품질개선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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