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창완 “뮤지션으로서 무력감과 죄책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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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이 무력감을 느낀 시기를 공개했다.
11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홍대에서 진행된 김창환 독집앨범 '나는 지구인이다'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김창완이 타이틀곡 '나는 지구인이다' 작곡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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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창완이 무력감을 느낀 시기를 공개했다.
11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홍대에서 진행된 김창환 독집앨범 '나는 지구인이다'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김창완이 타이틀곡 '나는 지구인이다' 작곡 계기를 밝혔다.
김창완은 "가수 생활을 이제 꽤 오래 했는데 너무 동어 반복하는 것 아닌가, 내가 만든 말에 내가 갇혀사는 것 아닌가 하는 반성을 했다. 그러면서 뭔가 좀 변화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간히 곡을 발표도 했는데 요즘 K팝 열풍이다 해도 우리 같은 가수들에게는 희미한 무대 밑 조명도 잘 안 비춰진다"고 덧붙였다.
김창완은 "알다시피 요새 세상이 험한데 갈수록 뮤지션으로서 무력감을 느끼고 참 나약하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환경 문제도 있고 전쟁도 있고, 실시간으로 소식이 오는게 잔인하기까지 하더라. 그런 환경에서 무력감을 느끼니까 심지어 죄책감도 들고 형편없는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가 문득 '나는 지구인이다'하는데 '아 여기서 태어났지' 하는 생각이 떠오르더라. 그래서 그 주제를 물고 며칠 지냈다. '지구에서 태어났다. 맞다 맞다' 하다 두 소절만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나는 지구인이다. 지구에서 태어났다. 지구에서 자라나고 여기서 어슬렁댄다'는 걸 가지고 자전거로 서초동에서 팔당댐까지 흥얼거리면서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걸 김창완밴드가 연주해야지 하고 키보디스트에게 보냈는데 이렇게 만들어 보냈더라. 공연장에서 불러봤는데 좋아라하시더라. 그렇게 만들어졌다. 동기야 어찌됐던 우리가 지구인으로서 이 지구가 얼마나 소중하고 거기를 걷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그걸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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