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묘역 안장된 ‘베트남전 영웅’ 채명신 장군 10주기 추도식 24일 현충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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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당시 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이자 맹호부대장으로 활약한 고(故) 채명신 장군의 제10주기 추도식이 24일 서울 동장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엔 박민식 장관과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장을 비롯해 채 장군 유가족, 월남전참전자회 각 시·도 지부장 및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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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당시 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이자 맹호부대장으로 활약한 고(故) 채명신 장군의 제10주기 추도식이 24일 서울 동장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엔 박민식 장관과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장을 비롯해 채 장군 유가족, 월남전참전자회 각 시·도 지부장 및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약력 보고, 추모사, 헌화·분향, 유족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채 장군은 1926년 황해도 곡산 출신으로 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전신) 5기로 임관, 6·25전쟁 땐 ‘백골병단’이란 게릴라 부대를 이끌고 북한군 점령지를 돌며 후방 교란을 펼쳐 다수의 전과를 올렸다.
또 우리 군 최초의 해외 파병인 베트남전에선 초대 주월사령관으로서 미군 측과 담판을 벌여 우리 군의 독자적 작전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1972년 육군 중장으로 전역한 채 장군은 이후 주스웨덴·그리스·브라질대사를 역임했고, 2000~3년엔 베트남 참전유공전우회장으로 활동했다. 채 장군은 2012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가 국가보훈처(현 보훈부) 산하 공법단체로 전환된 뒤엔 초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2013년 11월25일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채 장군은 "나를 파월 장병이 있는 묘역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따라 서울현충원 내 월남 참전용사 묘역에 부하들과 함께 안장됐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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