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지층 이준석 신당 `거부` 76% 인요한發 희생론 `찬성`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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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국민 10명 중 7명꼴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지할 마음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와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설문해 23일 공표한 11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엠브레인퍼블릭-한국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4개사 공동의뢰·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6.6%·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내년 총선 때 이준석 신당을 지지할 마음이 있나'라는 설문에 "있다"는 응답이 21%, "없다"는 69%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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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할 마음 "있다" 21% "없다" 69%…여성 긍정은 15%뿐
지지정당별 편차 적어…국힘층 "지지의향" 19% "없다" 76%
인요한發 중진 희생론 찬성 45% 반대 27%…20대 유보 4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국민 10명 중 7명꼴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지할 마음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부정적 견해가 75%선을 넘었다. 여당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영남 중진·대통령 측근·당 지도부'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를 요청한 것엔 긍정평가가 크게 앞섰다.
한국리서치와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설문해 23일 공표한 11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엠브레인퍼블릭-한국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4개사 공동의뢰·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6.6%·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내년 총선 때 이준석 신당을 지지할 마음이 있나'라는 설문에 "있다"는 응답이 21%, "없다"는 69%로 각각 나타났다.
응답자 성별로 남성은 27%가 지지할 마음이 있다(없다 65%)고 밝힌 반면 여성은 지지의사가 15%(없다 73%)로 훨씬 낮았다. 연령별 청년층에서 30대(있다 28% 없다 62%)에서 신당 지지의향이 가장 높았지만 20대 이하(있다 22% 없다 57% 모름 21%)는 평균 수준이었다. 40~60대는 지지의향 20~21%에 부정 72~74% 수준으로 비슷했다. 70세 이상은 지지의향이 14%로 최저(부정응답은 74%)였다. 지역별론 서울(있다 26% 없다 64%)과 광주·전라(있다 27% 없다 60%)에서 비교적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있다 22% 없다 68%)은 평균 수준, 나머지 지역은 지지의향 20% 이하에 부정응답 70% 이상을 보였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가중값 270명, 있다 21% 없다 71%)·국민의힘(340명, 있다 19% 없다 76%)·무당층(302명, 있다 20% 없다 61%) 등에서 지지의향에 큰 차이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351명)에선 이준석 신당 지지의향이 13%에, 부정응답은 80%로 치솟았다. 부정평가층(563명)도 지지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65%로 긍정(27%)을 압도했다.
'국민의힘 혁신위가 당 중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로 출마할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잘한 결정' 45%, '잘못한 결정' 27%로 18%포인트 격차가 났다. '모름·무응답'도 28%로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응답자 중 남성은 찬성 51% 반대 26%(유보 22%)로 더블스코어 차이가 났고, 여성은 찬성 38% 반대 28%에 유보성향이 34%로 훨씬 높았다. 연령별 20대 이하는 46%가 유보하고, 찬성·반대 응답이 낮은 편으로 27% 동률을 이뤘다.
30~60대는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잘한 결정' 평가가 61%(60대)에 이를 정도로 높아지긴 했지만 70세 이상에서 유보 38%·찬성 36%·반대 26%로 호응도가 약해졌다. 지역별로는 고르게 혁신위발 희생론 찬성이 높았다. 지지정당별 민주당(찬성 43% 반대 34%)·국민의힘(찬성 58% 반대 22%) 모두 지지가 앞섰고 부동층(찬성 28% 반대 25%)에선 유보성향이 46%로 가장 높았다. 국정 긍정평가층(찬성 56% 반대 22%)에서 부정평가층(찬성 43% 반대 33%)보다 높은 수준으로 희생론을 지지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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