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백업으로 필요해!' 토트넘,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로 셀소 '판매 불가 선언'

이성민 2023. 11.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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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오바니 로 셀소에 대해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인 로 셀소의 1월 이적을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지만 로 셀소의 커리어는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매디슨의 백업으로 전락했지만 현재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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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오바니 로 셀소에 대해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인 로 셀소의 1월 이적을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로 셀소는 2016년 7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입단했지만 PSG에서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다. 그는 재기를 위해 2018년 8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로 셀소는 2018/19시즌 공식전 45경기 16골 6도움으로 반등했다.

로 셀소를 눈여겨본 토트넘은 2019년 8월 임대료 1600만 유로(한화 약 226억 원)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왔다. 로 셀소는 2019/20시즌 3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로 셀소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가능성을 보이자 토트넘은 3200만 유로(한화 약 453억 원)를 들여 그를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지만 로 셀소의 커리어는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잦은 부상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로 셀소는 2020/21시즌 28경기 5골 1도움, 2021/22시즌 전반기에는 19경기 1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입지가 줄어든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1시즌 반 동안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로 셀소는 토트넘에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 포함된 그는 토트넘에 잔류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로 셀소는 4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이 중 3경기는 교체 출전이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을 다치기도 했지만 제임스 매디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매디슨의 백업으로 전락했지만 현재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주축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를 부상으로 잃었다. 가비는 20일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전에서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에 모두 부상을 입었다. 가비는 최대 9개월 동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로 셀소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발목 부상을 당한 매디슨이 내년에 복귀한다. 매디슨의 뒤를 받칠 자원으로 그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로 셀소가 필요하다. 로 셀소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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