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컴백 캡틴 SON, 차·포 다 뗀 토트넘 2연패 수렁에서 구해낼까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11.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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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로 돌아간 캡틴 SON이 토트넘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 올릴 수 있을까.

최근 2연패로 리그 상승세가 한풀 꺾인 토트넘이 '난적' 아스톤빌라를 26일 밤 11시(한국시간) 홈으로 불러들인다.

리그 10라운드까지 8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토트넘은 최근 연이은 부상자들의 발생과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 최근 2연패를 당했다.

A매치 2연전에서 3골을 넣으며 다시 골감각을 살린 손흥민이 아스톤빌라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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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로 돌아간 캡틴 SON이 토트넘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 올릴 수 있을까.

최근 2연패로 리그 상승세가 한풀 꺾인 토트넘이 ‘난적’ 아스톤빌라를 26일 밤 11시(한국시간) 홈으로 불러들인다. 승점 단 1점차로 리그 5위에 위치한 아스톤빌라는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4위 토트넘과 5위 아스톤빌라의 싸움이지만 올 시즌 EPL 12라운드까지의 구도로 본다면 사실상 5강 싸움이다. 1위 맨체스터시티(승점 28점)와 5위 아스톤빌라의 승점 차이가 단 5점에 불과하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선두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아스톤빌라전이다.

사진=AFPBBNews=News1
11월 싱가포르-중국과의 A매치 일정을 모두 소화한 손흥민도 토트넘에 복귀해 힘을 보탠다. 최근 흐름만 놓고보면 확실한 위기다. 리그 10라운드까지 8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토트넘은 최근 연이은 부상자들의 발생과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 최근 2연패를 당했다.

2연패 기간 손흥민도 득점 행진이 잠시 주춤했다. A매치 2연전에서 3골을 넣으며 다시 골감각을 살린 손흥민이 아스톤빌라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변수는 손흥민의 체력이다. 리그 경기를 마친 직후 한국과 중국을 거쳐 다시 런던으로 이동하는 장거리 비행을 소화한 손흥민의 입장에선 불과 며칠만에 다시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상대도 까다롭다. 지난 시즌 아스널과 비야레얄 등을 지휘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아스톤빌라는 선두권에 도전하는 팀이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올리 왓킨스가 12경기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든든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고, 중원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즈도 벌써 리그에서만 5골을 넣었다.

미키 반 더 벤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의 입장에선 올 시즌 뛰어난 공격력과 탄탄한 팀 밸런스를 보여주면서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아스톤빌라의 창 끝을 어떻게 막을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이적 이후 최고의 영입생으로 꼽히는 미키 판 더 벤은 장기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퇴장 징계로 아스톤빌라전에 나올 수 없다. 또한 올 시즌 손흥민과 듀오를 결성하며 공격진 에이스로 활약했던 제임스 매디슨 또한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있으며, 중원의 살림꾼 이브 비수마도 경고 누적으로 아스톤빌라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여러모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는 가운데, 결국엔 손흥민이 득점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근 부사에서 돌아온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 기존 베테랑 수비 자원인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등이 중원과 수비진에서 얼마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을지도 매우 중요해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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