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잡은 권발해, 64강 못갔다...'막판 4연득' 송민지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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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루키 권발해(19)가 시즌 6차 투어에 이어 이번에도 64강 티켓을 얻지 못했다.
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PQ라운드에서 송민지(23)가 권발해를 18-17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먼저 1득점을 올린 권발해는 4이닝에서 연이어 4득점을 몰아치며 5-1로 멀리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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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LPBA 루키 권발해(19)가 시즌 6차 투어에 이어 이번에도 64강 티켓을 얻지 못했다.
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PQ라운드에서 송민지(23)가 권발해를 18-17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앞서 권발해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이신영을 잡고 PQ라운드에 오르며 좋은 기세를 선보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돌풍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권발해가 우세했다. 먼저 1득점을 올린 권발해는 4이닝에서 연이어 4득점을 몰아치며 5-1로 멀리 달아났다. 송민지는 5이닝에 1득점을 올린 후 연속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불리한 형세에 놓이는 듯 했다.
6이닝동안 잠시 공타로 멈춘 권발해는 11이닝에 다시 3득점을 몰아쳤다. 송민지 역시 11이닝에 3득점을 연이어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16이닝에는 기어이 9-9 동점이 됐다. 권발해는 16~18이닝에 걸쳐 6득점을 내며 다시 유리한 세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막판 25이닝, 3점 차로 뒤쳐져있던 송민지가 연달아 4연속 득점하며 18-17, 극적인 신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송민지 역시 2000년 생 젊은 선수로 21-22시즌 LPBA에 데뷔, 22-23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올린 16강이 프로 최고 점수다. 올 시즌은 대부분 예선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 외에 이지연(A)은 소지혜를 꺾었고, 정수빈이 박효선을 잡고 64강에 진출했다. 최지민, 이주희, 김경자, 박지현과 더불어 고(故)이상천의 딸인 올리비아 리도 64강에 발을 디뎠다. 한지은(에스와이)도 이근영을 잡고 64강에 진출했다.
잠시 후, 오후 4시부터는 LPBA 64강전이 열린다. 오후 4시 64강 1턴 경기에서 김가영(하나카드)-박초원,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박수아, 용현지(하이원리조트)-김혜경, 김상아-이다정, 한지은-정은영 등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15분에 64강 2턴 경기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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