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연평도 포격전 영웅 추모·전승 기념식 참석

하지현 기자 2023. 11. 23.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에 희생된 전투 영웅을 추모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전투 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에 참석했다.

유승민 의원은 전승 기념식을 마친 뒤 신당 합류 여부 등 질의에 "아직 신당에 대한 결심이 정해지지 않아 혁신위원회나 다른 당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로 복귀해 '5호 혁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요한·유승민 등 전투 영웅 추모식 참석
유가족, 정율성 기념 사업 반대 입장 밝혀
유승민 "신당 안 정해"…정율성 공원 반대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2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을 기리기 위해 묵념하고 있다. 2023.11.23. kdh1917@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김경록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에 희생된 전투 영웅을 추모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전투 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에 참석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외에 유승민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리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 대독에서 "우리 해병 전우들은 평소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선승구전의 대비 태세를 갖춰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호국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서 하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드디어 휴가를 받게 돼 저녁에 보자며 들뜬 마음으로 전화를 끊었지만, 북한의 포격 소식을 듣고 귀대하다 생을 마감했다"며 "휴가를 나와 늠름한 모습 대신 잿빛으로 변한 아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산주의자 공원 조성이 광주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공산당에 아들을 잃은 엄마로서, 왜 이런 일이 광주에 벌어지는지 적극 반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정책 자문위원장을 지낸 인 위원장은 이날 "국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밝힌 뒤, 다른 질의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유승민 의원은 전승 기념식을 마친 뒤 신당 합류 여부 등 질의에 "아직 신당에 대한 결심이 정해지지 않아 혁신위원회나 다른 당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서 하사의 어머니가 정율성 공원 조성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는 "어머니의 심경을 옛날부터 잘 알았다. 아무 정치적 뜻 없이 광주시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해 말씀하신 것"이라며 "활동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로 복귀해 '5호 혁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과학기술계 전문가를 비례대표 당선권에 포함시키는 등,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정책 관련 안건이 혁신안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회의에 앞서 R&D 전문가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을 만나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양 의원은 최근 내년 총선을 위한 '슈퍼 빅텐트'를 내건 여권으로부터 공식 연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