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꽃은 거기에 놓아두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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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끝자락에 선 노인들이 모이는 요양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책은 프랑스의 한 요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에스텔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인들을 돌보는 모습을 그린다.
어떤 할아버지에게는 손녀인 척하며 때때로 게임 메시지를 보내고, 자신이 외교관이었다는 착각 속에 사는 또 다른 할머니에게는 꼬박꼬박 대사님이라는 호칭을 붙여준다.
책을 따라 읽다 보면 우리가 그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하지만 누구에게나 다가올 말년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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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끝자락에 선 노인들이 모이는 요양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책은 프랑스의 한 요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에스텔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인들을 돌보는 모습을 그린다. 에스텔은 기억을 잃어가거나 망상에 시달리는 노인들을 돌본다. 어떤 할아버지에게는 손녀인 척하며 때때로 게임 메시지를 보내고, 자신이 외교관이었다는 착각 속에 사는 또 다른 할머니에게는 꼬박꼬박 대사님이라는 호칭을 붙여준다. 이들이 너무 혹독한 현실보다는 행복한 상상 속에서 삶을 마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책을 따라 읽다 보면 우리가 그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하지만 누구에게나 다가올 말년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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