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은 보험'…분데스리가 11연패 주역 뮌헨 레전드, 계약 만료 임박→맨유가 관심

김종국 기자 2023. 11.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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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뮐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은 것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 등 현지언론은 22일(현지시간) '맨유는 뮐러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다시 뮐러 이적을 제안할 수 있다.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뮐러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뮐러를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뮐러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가 다시 뮐러에게 제안을 한다면 영입에 성공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뮐러가 다른 클럽의 유니폼을 입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다. 하지만 뮐러가 다른 클럽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뮐러 영입을 추진했다'며 맨유의 뮐러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독일 유로스포르트는 '맨유는 뮐러 영입에 분명히 관심이 있다. 뮐러는 최근 자신의 경력을 최소 한 시즌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뮐러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가 있다. 올 시즌 출전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뮐러가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뮐러는 과거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위해 돈을 포기할 것'이라며 뮐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예측했다.

뮐러는 지난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1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뮐러는 지난달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에서 15시즌 연속 득점한 최초의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뮐러는 다름슈타트전 득점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 236골 26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주로 조커로 활약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든 가운데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력 부재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지난 20일 '맨유는 그리즈만을 설득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현재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3배를 제안했다. 맨유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2700만달러(약 34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할 것이다. 올 시즌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맨유는 그리즈만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그 상위 10개 클럽 중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맨유가 의욕적으로 영입한 공격수 회이룬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고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미드필더 맥토미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3골식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수 마르샬, 안토니, 가르나초는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등록된 8명의 공격수 중 래시포드가 유일하게 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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