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최적의 기상조건 맞추려 정찰위성 조기 발사”

박지영 기자 2023. 11.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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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이 3차 정찰위성을 지난 21일 밤에 조기 발사한 것에 대해 "최적의 기상조건이라고 분석해 조기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장이 "북한이 지난 21일 밤 11시 30분부터 22일 새벽 1시 사이가 최적의 기상조건이었다고 분석했기 때문에 3차 정찰위성을 조기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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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정보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남우 국정원 기조실장, 권춘택 1차장, 김 원장, 김수연 2차장, 백종욱 3차장. /뉴스1

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이 3차 정찰위성을 지난 21일 밤에 조기 발사한 것에 대해 “최적의 기상조건이라고 분석해 조기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장이 “북한이 지난 21일 밤 11시 30분부터 22일 새벽 1시 사이가 최적의 기상조건이었다고 분석했기 때문에 3차 정찰위성을 조기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정원장은 1, 2차 정찰위성 실패를 감안해 인공위성 발사 최적의 기상조건을 맞추기 위해 조기에 발사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10시 43분쯤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한반도 근해 항행구역 경보 조정을 전담하는 일본에 통보했는데 자신들이 통보한 22일 0시보다 약 1시간 일찍 조기 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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