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맨 대통령배 대상경주 정상, G1 그랜드 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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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맨'의, '위너스맨'에 의한, '위너스맨'을 위한 경주였다.
'위너스맨(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서승운 기수)'이 지난 19일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19회 대통령배(G1) 대상경주(국산, 3세이상, 2000m, 순위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며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G1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대통령배 우승으로 상금 5억5000만원을 더한 '위너스맨'은 총 43억1000만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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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위너스맨’의, ‘위너스맨’에 의한, ‘위너스맨’을 위한 경주였다.
‘위너스맨(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서승운 기수)’이 지난 19일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19회 대통령배(G1) 대상경주(국산, 3세이상, 2000m, 순위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며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G1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경주 초반 9위권에서 자리를 잡은 ‘위너스맨’은 무리하게 선두권에 진입하지 않으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어 결승선 건너편 직선주로가 끝나는 3코너 지점에서 5위로 올라선 뒤 홈스트레치에 접어들어 ‘글로벌히트’, ‘스피드영’을 차례로 제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우승기록은 2분 05초 1로 대통령배 레이스 레코드 2분 05초 3을 1년 만에 0.2초 단축했다.
한국경마의 G1 경주는 총 5개다. ‘위너스맨’은 3세 때 코리안더비, 4세 때 코리아컵과 그랑프리 그리고 5세인 올해 대통령배를 제패하며 한국에서 이룰 것은 모두 이룬 말로 기록됐다.
이번 대통령배 우승으로 상금 5억5000만원을 더한 ‘위너스맨’은 총 43억1000만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종전의 기록이었던 ‘트리플나인’의 42억6000만원을 5000만원 차이로 넘어섰다.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라는 사실도 입증했다. ‘위너스맨’의 아버지는 지난해 리딩사이어(자마가 벌어들인 상금이 가장 많은 씨수말을 의미함)인 ‘머스킷맨’으로 올해 씨수말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위너스맨’의 어머니는 2014년 코리안오크스(G2) 3위에 입상한 ‘위너스마린’이다. ‘위너스마린’은 경주마 시절 29전 6승을 기록하며 국산 1등급까지 올라갔던 말이다. ‘위너스맨’의 할아버지 또한 미국산 ‘요나구스카’로 2011년 그랑프리 우승마인 ‘터프윈’을 배출한 적 있다.
‘위너스맨’이 뛰어난 경주성적을 기록하자 ‘위너스맨’의 동생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제주 1세마 경매에서 ‘위너스마린’의 자마(부마 ‘머스킷맨’)가 98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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