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최강욱 '당원자격 정지 6개월'…민주당, 첫 비상징계
<출연 :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이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총선 표심 악영향을 우려한 이재명 대표의 빠른 결단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 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민주당이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비상 징계' 권한을 이용한 것으로, 당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의결이 됐는데요. 빠른 징계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일각에서는 어차피 최 전 의원이 의원직이 박탈된 상황이다 보니,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2> 이재명 대표가 '비상 징계' 권한까지 사용해 최 전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내렸습니다만, 당내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는 설전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강성 지지층에서는 '왜 비명계는 놔두고, 최 전 의원만 징계를 하냐"고 반발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1> 이런 상황에서도 최 전 의원, 특별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민주당 여성위원회도 사과 표명을 요구 중인데, 관련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장관, 어제도 눈길을 끄는 발언들을 내놨습니다. "저를 띄운 건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의 "한비어천가" 지적을 맞받아쳤고요. 민주당이 '검찰 특활비 공개'를 요구하며 "서초동 사투리부터 고치라"는 지적에는 이재명 대표 법카 의혹을 거론하고 나섰거든요. 이런 한 장관의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1> 야권을 중심으로 이런 한 장관의 최근 행보가 사실상 '정치인의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를 두고 야권 일각에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장도 있는데, 동의 하세요?
<질문 3-2> 한 장관을 자신의 '미래의 경쟁자'라고 평가했던 이준석 전 대표는 "자신이 박근혜 키즈를 넘어섰다며 한 장관은 '윤석열 키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의 행보에 따라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될 수도 있고, 윤 대통령의 반사체가 될 수도 있다"며 "별이 되길 기대 한다"고도 했는데, 이런 이 전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 이른바 '천아용인' 의원들과 함께 이번 주 일요일 또다시 대구를 찾습니다. 한 장관이 대구를 찾은 지 열흘 만의 방문인데요. 이 전 대표, 자신이 만든 '온라인 연락망 참여자'들과의 만남을 위해서라며 "대구 정치를 휘저어 놓는 데 일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대구 출마를 시사하는 것처럼 들리거든요?
<질문 5> 김웅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입당설이 돌고 있는 이상민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추천하고 나섰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비대위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선 상황에서, 가능성 있는 이야기일까요?
<질문 6>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현역 의원 평가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비공개로 의원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앞서 "하위 평가자 10%의 점수를 30% 감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이미 당무감사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자"는 혁신위 제안보다 더 엄격한 경선 규칙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거든요. 결국 현역의원 물갈이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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