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포드는 바꾸는 쪽으로…” KT 새 외인 타자 구한다, ‘27승 외인 듀오’ 쿠에바스-벤자민은 재계약 유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1. 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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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가 지난 두 시즌을 함께한 앤서니 알포드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타자를 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23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모레까지 외국인 선수 재계약 여부를 전해야 한다. 일단 구단 내부적으로나 현장에서는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른 외국인 타자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알포드를 대신해 새 외인타자를 구하기로 결정한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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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가 지난 두 시즌을 함께한 앤서니 알포드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타자를 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23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모레까지 외국인 선수 재계약 여부를 전해야 한다. 일단 구단 내부적으로나 현장에서는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른 외국인 타자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포드. 사진=천정환 기자
알포드. 사진=천정환 기자
2022시즌 대체 외인으로 KT에 합류한 알포드는 80경기에 나서 타율 0.286 81안타 14홈런 50타점 48득점으로 활약했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3타수 2안타,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20타수 8안타 타율 4할로 맹타를 휘둘렀다. KT와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133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0.289 142안타 15홈런 70타점 83득점을 기록했으나 2% 아쉬웠다. 특히 이번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5경기 타율 0.143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에 머물렀고,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0.125 2안타 1타점 2득점에 그쳤다.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알포드를 대신해 새 외인타자를 구하기로 결정한 KT다.

쿠에바스. 사진=천정환 기자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과는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려고 한다. “두 외인 투수는 내년에도 함께 하려 한다”라는 게 KT 관계자의 말이었다.

보 슐서를 대신해 KT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며, 다시 KT와 손을 잡은 쿠에바스는 18경기 12승 무패 평균자책 2.60을 기록했다. KBO 최초 선발 무패 승률왕 기록을 썼다.

2022시즌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이후,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낸 벤자민은 전반기 17경기 9승 3패 평균자책 4.16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 12경기 6승 3패 평균자책 2.69로 활약했다. 20승을 기록한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에 이어 다승 2위에 자리했다.

벤자민.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김재윤을 떠나보낸 KT는 주권과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FA 영입은 이미 철수를 선언한 상황이다.

주권은 15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이후 줄곧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KT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42경기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 4.40으로 주춤했지만 2020시즌 31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홀드왕에 오른 바 있다. 통산 기록은 438경기 33승 38패 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 5.08이다. 2021시즌 KT의 V1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KT 관계자는 “주권 선수 같은 경우는 에이전트 측과 만나서 이야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서로 입장 차이가 있지만, 잡으려는 마음은 변함없다”라고 전했다.

주권. 김영구 기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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