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정찰위성 발사 성공…러시아 도움 판단"
이혜선 2023. 11. 23. 13:02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3차 발사와 관련해 "발사체 성공에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3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회의에서 이렇게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발사체 설계도 및 1, 2차 발사체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때 수거한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당시 탑재된 정찰위성이 가치 있는 '서브미터'급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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