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벌벌 떨어야 하나…승점 삭감, 남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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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축구협회(FA)는 저메인 데포가 2008년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이적할 당시 이적 규정을 위반했다고 알려져 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데포가 포츠머스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라이선스가 없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했다는 증거가 나타난 뒤 토트넘은 난관에 부딪힐 수 있게 됐다. 당시 FA는 토트넘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지만, 이제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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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축구협회(FA)는 저메인 데포가 2008년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이적할 당시 이적 규정을 위반했다고 알려져 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데포가 포츠머스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라이선스가 없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했다는 증거가 나타난 뒤 토트넘은 난관에 부딪힐 수 있게 됐다. 당시 FA는 토트넘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지만, 이제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에이전트는 선수가 이적할 시에 선수를 대신할 수 있지만, 라이선스를 보유한 채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 에이전트와 선수 간의 계약에는 수수료 관련 세부 사항을 포함해 에이전시 활동과 관련된 당사자 간의 전체 합의가 포함되어야 한다. 당시는 물론 현재도 FA의 규정은 선수와 구단이 이적을 위해 무면허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최근 프리미어리그(PL)에 불고 있는 승점 삭감 폭풍의 바람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최근 PL 사무국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에버턴의 승점을 10점 삭감했다. 14점이었던 에버턴의 승점은 4점이 됐고, 리그 중하위권에 위치해 있던 에버턴은 순식간에 강등권 19위로 내려갔다. 토트넘에도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데일리 메일’은 “에이전트와 관련된 FA 규정을 위반하면 구단은 승점 차감, 이사 자격 정지, 이적 금지 처분을 받게 된다. 같은 해 루턴 타운은 에이전트 관련 규정을 위반해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라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토트넘이 받을 수 있는 징계, 그리고 이미 선례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데포가 포츠머스로 이적할 당시 관련 인물들이 아직까지 건재하기 때문에 조사는 금세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면허 에이전트였던 미첼 토마스는 물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 그리고 당시 포츠머스 감독이었던 해리 레드냅 모두 조사에 임할 수 있다. 데포 본인도 마찬가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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