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게 매달리는 로마... “루카쿠 영입할 테니 좀만 싸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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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지금 너무 급하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2일(한국 시간) "로마는 루카쿠를 완전영입하길 원하며 첼시가 기존에 설정한 3800만 파운드(약 616억 원)의 이적료를 조금은 낮춰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루카쿠에다가 2500만 유로(한화 약 361억 원)를 더 주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4000만 유로(약 579억 원)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거래는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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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마는 지금 너무 급하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2일(한국 시간) “로마는 루카쿠를 완전영입하길 원하며 첼시가 기존에 설정한 3800만 파운드(약 616억 원)의 이적료를 조금은 낮춰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22 시즌 동안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8골에 그쳤고,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인정하며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클럽과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 했지만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여기에는 동료와의 불화도 커졌다. 지난 7월 2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루카쿠와 그의 동료들이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첼시와 블라호비치-루카쿠 트레이드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첼시는 루카쿠에다가 2500만 유로(한화 약 361억 원)를 더 주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4000만 유로(약 579억 원)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거래는 깨지고 말았다.
이제 로마가 참전했다. 그는 8월 31일(한국 시간) 로마와 1년 임대 계약을 했으며 주급을 대폭 삭감했다.
그는 로마에서 지금까지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3라운드 AC 밀란전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로마 데뷔전을 치른 그는 4라운드 엠폴리전에서 특유의 장점을 활용해 엠폴리 수비진을 괴롭혔으며 로마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계속해서 폭격했다. 유로파리그와 세리에 A에서 계속해서 골을 넣으며 14경기에서 9골을 넣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국가대표 3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폭격하고 있다.
루카쿠는 내년 여름 첼시와 완전한 이별을 원하며, 이미 다른 클럽들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방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루카쿠에게 3800만 유로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을 지불한다면 첼시는 미련 없이 보내줄 준비를 마쳤다.
매체에 따르면 루카쿠는 드디어 로마에서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현재로서 모든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며, 로마가 완전 영입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가격이 매우 낮기 때문에 루카쿠의 방출 조항을 노리고 있는 팀이 많다. 이 점을 로마도 잘 알고 있으므로 빠르게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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