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신뢰도` 40% 회복… 총선 정부·여당 지원론, 견제론 따라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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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비교적 크게 내리고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 지원론이 견제론을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에서 44%로 상승했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9%에서 44%로 내렸다(모름·무응답 13%). 한편 이번 조사는 최강욱 민주당 전 의원의 "(윤석열 정부 들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친다" 막말 논란이 번진 기간이 겹쳐 그 영향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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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비교적 크게 내리고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 지원론이 견제론을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윤 대통령이 변화를 시사하고, 여권 내부의 친윤(親윤석열)계 희생·혁신 논쟁 등 이슈 주목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추측된다.
한국리서치와 케이스탯리서치가 23일 공표한 11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엠브레인퍼블릭-한국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4개사 공동의뢰·조사기간 20~22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6.6%·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5%, '잘못하고 있다'는 56%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2주 전 마지막 조사대비 1%포인트 올라 2회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내렸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서울(38→33%), 부산·울산·경남(42→39%)에서 내리고, 인천·경기(30→33%), 대구·경북(52→54%)에서 오르는 등 수도권·영남권 내 등락이 있었다.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30대(72→64%), 40대(78→73%), 50대(69→58%)에서 크게 내려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념성향별 진보층(긍정 11→16% 부정 86→79%) 변화가 가장 컸다.
4주마다 설문하는 '국정운영 신뢰도'의 경우 개선폭이 더 컸다. '신뢰한다'는 응답이 한달 전 대비 7%포인트 상승한 40%로, 5월2주차 이후 반년여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6%포인트 내린 55%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주 전 조사대비 3%포인트 상승한 34%,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내린 27%로 양당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4%, 지지정당 없음(무당층)은 4%포인트 내린 29%다(모름·무응답 1%).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 설문에선 2주 전까지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던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이 44% 동률을 이뤘다.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에서 44%로 상승했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9%에서 44%로 내렸다(모름·무응답 13%). 한편 이번 조사는 최강욱 민주당 전 의원의 "(윤석열 정부 들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친다" 막말 논란이 번진 기간이 겹쳐 그 영향 여부도 주목된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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