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관왕 투수 향한 관심 뜨겁네…“ML 구단 절반이 손 내밀어”

최민우 기자 2023. 11. 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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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투수 FA 최대어로 꼽히는 요시노부를 붙잡기 위해 많은 구단이 거액을 투자할 준비까지 마쳤다.

MLB.com은 "다른 나라 리그에서 성과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패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요시노부에게 유리한 점이 너무 많다. 눈에 띄는 실력과 강력한 피칭은 빅리그 구단이 군침을 흘릴만 하다"며 요시노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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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요시노부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다. 오릭스 버팔로우 소속으로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와 컷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연속 투수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2021~2023시즌 동안 3년 연속 4관왕을 차지하며 일본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국제경쟁력까지 입증한 요시노부다.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했다.

요시노부에게 일본 무대는 좁았다. 메이저리그 구단도 요시노부를 주목했다. 요시노부도 미국 진출을 선언. 오릭스 구단도 포스팅을 승인했다. 투수 FA 최대어로 꼽히는 요시노부를 붙잡기 위해 많은 구단이 거액을 투자할 준비까지 마쳤다.

일본인 투수를 원하는 팀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거의 절반에 가까운 구단이 야마모토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21일 포스팅이 공식 승인됐고, 향후 45일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MLB.com은 “요시노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5세의 어린 나이인데다, 이 나이 대 선수들은 FA 자격을 얻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야마모토의 계약 규모가 2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를 제외하면, 가장 큰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요시노부가 거액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빅클럽들이 요시노부를 주목한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등 이적시장 큰손들이 요시노부를 모시기 위해 지갑을 열고 있다. 또 전력 보강을 원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도 요시노부를 원하고 있다.

요시노부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발 투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보다 인기가 높다. 빅리그 38승 투수 조던 몽고메리, 98승 투수 소니 그레이 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요시노부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요시노부를 FA 최대어이자 유력 신인왕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 MLB.com은 “다른 나라 리그에서 성과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패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요시노부에게 유리한 점이 너무 많다. 눈에 띄는 실력과 강력한 피칭은 빅리그 구단이 군침을 흘릴만 하다”며 요시노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 연합뉴스/AP통신

요시노부는 거액을 받고 태평양을 건너게 될 전망이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날 요시노부가 어떤 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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