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급 케미 발산…케인과 ‘완벽한 듀오’ 형성했다

김환 기자 2023. 11.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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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과 르로이 사네의 합작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 중이다.

'키커'는 케인이 사네에게 3골을 어시스트했고, 사네는 케인의 17골 중 4골을 도왔다고 했다.

'키커'는 케인과 사네를 두고 "완벽한 듀오"라며 "이 듀오가 11경기 동안 함께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건 참신한 일이다"라며 이 기록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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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과 르로이 사네의 합작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 중이다.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그랬던 것보다 더욱 득점에 집중하고 있다. 11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린 건 분데스리가에서 케인이 최초다.


아직 시즌의 1/3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케인이 쌓은 기록은 더 많다. 독일 유력 매체 ‘키커’는 케인이 분데스리가에 온 이후 세운 기록들을 조명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기록은 역시 11경기 17골 기록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었던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2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16골을 넣었다. 케인은 11경기 만에 이미 지난 시즌 득점왕의 기록을 넘은 것이다. 케인이 기록을 세우기 전 11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선수는 샬케 시절의 클라우스 마티샤크(13골), 그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엘링 홀란드(10골)다.


분데스리가 공격수의 최고봉이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기록도 넘어섰다. ‘키커’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렇게 많은 득점을 터트린 건 처음이다. 케인은 2019-20시즌 16골을 넣었던 레반도프스키를 제쳤다”라고 설명했다.


사네와의 호흡도 주목을 받았다. ‘키커’는 케인이 사네에게 3골을 어시스트했고, 사네는 케인의 17골 중 4골을 도왔다고 했다. 사네는 현재 리그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해 케인에 이어 뮌헨 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케인과 사네의 장점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케인은 득점 외에 2선과의 호흡이 뛰어난 유형의 공격수다. 낮은 위치에서 상대 뒷공간을 향해 찔러주는 패스도 정확하다. 이를 통해 득점만이 아니라 도우미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토트넘 시절 케인이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다.


사네는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을 갖췄다. 마무리가 탁월한 케인은 웬만해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키커’는 케인과 사네를 두고 “완벽한 듀오”라며 “이 듀오가 11경기 동안 함께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건 참신한 일이다”라며 이 기록을 주목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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