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월드컵 예선 상대 태국, 사령탑 교체... 日 이시이 감독 선임

태국 부리람 이끌며 이해도 높아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와 월드컵 예선에서 맞붙을 태국이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AFP 통신은 23일 “태국축구협회가 알렉상드르 폴킹 감독을 대신해 일본인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라고 전했다.

독일계 브라질인 폴킹 감독은 2021년부터 태국을 이끌었다. 2021년과 2022년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는 1승 1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안방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1-2로 졌고 싱가포르 원정에선 3-1로 이겼다. 내년 3월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의 2연전이 예정돼 있다. 2위 자리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롭게 부임한 이시이 감독은 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다. 태국 프로축구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며 2022년과 2023년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태국은 내년 1월 일본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다. 태국은 키르기스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속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