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내년 중 추가 정찰위성·핵 실험 언제든 가능”

민영빈 기자 2023. 11. 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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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이 올해 안에는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내년 중에는 추가 정찰위성 발사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도 "정찰위성은 올해 안에 추가 발사는 어려운 것으로 본다"며 "내년 발사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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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밤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한 가운데 22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북한군 초소 뒤로 짐을 진 주민이 지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11월21일 22시42분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이 올해 안에는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내년 중에는 추가 정찰위성 발사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를 마친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의원은 “2023년 (북한에서) 핵실험할 가능성을 높게 보진 않는다. 다만 2024년이 되면 김정은의 결심에 따라서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도 “정찰위성은 올해 안에 추가 발사는 어려운 것으로 본다”며 “내년 발사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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