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정찰위성 발사, 러시아 도움 있었다”

민영빈 기자 2023. 11. 23.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체 성공에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발사체 자체 성공과 관련해 북한이 제3차 발사에서 궤도 진입을 성공한 경위에 대해 국정원은 김정은-푸틴 회담 당시 푸틴이 발사체 자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과 회담 이후 북한이 설계도 및 1·2차 발사체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제공한 정황을 (국정원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스1

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체 성공에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를 마친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의원은 “발사체 자체 성공과 관련해 북한이 제3차 발사에서 궤도 진입을 성공한 경위에 대해 국정원은 김정은-푸틴 회담 당시 푸틴이 발사체 자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과 회담 이후 북한이 설계도 및 1·2차 발사체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제공한 정황을 (국정원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도 “5월에 실패한 발사를 이번에 어떻게 성공했냐는 건 유 의원님 말씀처럼 러시아의 영향이 큰 걸로 보인다고 국정원에서 보고했다”면서도 “러시아의 도움을 받은 정황 이외에 구체적으로 확인된 게 있냐는 추가 질의에 대해서 국정원은 확인된 건 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