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수' 준비하던 배영수 롯데 코치, 왜 SSG 1군 코칭스태프로 전격 합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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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 자이언츠에서 스카우트팀으로 발령 받고 지바 롯데 연수를 준비하던 배영수 코치가 SSG 랜더스 '이숭용호'로 전격 합류한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이 물러나고 SSG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숭용 감독이 원하는 투수 파트의 지도자는 배영수 코치였다.
SSG 구단이 이숭용 감독의 요청으로 배영수 코치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 감독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SSG 합류로 마음이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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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최근 롯데 자이언츠에서 스카우트팀으로 발령 받고 지바 롯데 연수를 준비하던 배영수 코치가 SSG 랜더스 ‘이숭용호’로 전격 합류한다.
SSG는 최근 이숭용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코칭스태프 조각을 완성하던 가운데 SSG 가운데, 배영수 코치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숭용 감독과 면담 후 SSG 1군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로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3일에 최종 결정이 됐다. 배영수 코치의 영입은 이숭용 감독의 요청으로 확인됐다.
배영수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2년 다년 계약을 맺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강한 어조로 선수들을 조련하면서 선수들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려고 했다. 1군 투수 파트에서는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로 1군 투수진을 이끌었다.
올해 전반기 막판에는 1군 투수코치에서 2군 총괄로 보직을 옮겼고 추가 보직 이동 없이 시즌을 마쳤다. 이후 김태형 감독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2군 총괄 보직을 계속 맡으려고 했다. 그러나 최근 구단의 스카우트팀 보직 전환과 일본 지바 롯데 연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보직에서 2024년을 보내려고 했다.
배영수 코치는 롯데에서 기대를 모은 지도자 자원이었고 지도자로서 성장을 함께 하려고 했다. 스카우트팀 업무를 제안한 것도 “시야를 넓히면 코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일본 연수까지 함께 제안한 것.
하지만 김원형 감독이 물러나고 SSG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숭용 감독이 원하는 투수 파트의 지도자는 배영수 코치였다. SSG 구단이 이숭용 감독의 요청으로 배영수 코치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 감독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SSG 합류로 마음이 기울었다. 이후 롯데 구단과도 논의를 거친 뒤 SSG 코치로 합류 하는 게 최종 결정됐다.
롯데는 “배영수 코치가 중용 받는 보직으로 가는 기회라면 배영수 코치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라면서 앞길을 열어줬다.
SSG는 지난 17일 이숭용 前 KT위즈 육성총괄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9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의 조건이다.
이 신임 감독은 경희대 졸업 후 1994년 2차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다. 이 신임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까지 18시즌 동안 2001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함을 강점으로 총 4번의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SSG는 김원형 감독을 경질한 이후 지속발전을 위한 운영 패러다임 혁신을 목표로 신임 감독 인선작업에 착수했으며, 소통형 리더십과 팀 리모델링을 대명제로 이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군을 추렸다. 이후 SSG는 분야별 필수 역량 및 덕목을 다각적으로 추출해 평가 기준을 세웠고, 심층 면접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과 야구 가치관에 대한 교감을 나눈 끝에 이숭용 신임 감독을 낙점했다.
SSG 이숭용호는 조만간 배영수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조각을 완성하고 2024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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